北김책제철, 생산공정 현대화 한창

북한 최대 제철소인 함경북도 청진시의 김책제철연합기업소가 “생산공정의 개건(개선) 현대화와 선철 증산으로 들끓고 있다”고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가 20일 소개했다.


우선 이 기업소는 “100일 전투 기간 국내(북) 연료를 이용한 선철 생산에 성공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기업소는 종전에 수입 코크스(탄소 고체연료)를 연료로 선철을 생산했다.


그러나 세계적으로 코크스 매장량이 크게 줄면서 가격이 폭등하자 수년간의 연구 끝에 무연탄과 갈탄을 연료로 선철을 생산하는데 최근 성공했다. 무연탄과 갈탄은 북한에 풍부한 지하자원이다.


신문은 “이번에 5번째 시험운전에 성공함으로써 나라의 금속공업을 발전시킬 수 있는 확고한 전망을 열어놓았다”고 평가했다.


정영춘(47) 1부기사장은 “시험운전에서 나타났던 일부 기술적 부족점을 퇴치해 11월 말경부터 연산 수만 t급 용광로를 돌려 생산을 정상화하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연산 수십만 t의 대규모 용광로를 2012년까지 설치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고 전했다.


조선신보는 “김철(김책제철연합기업소)에서 최근년간 대비약의 토대를 마련한 것은 이뿐이 아니다”면서 기업소의 다른 현대화 사례도 소개했다.


신문에 따르면 기업소는 강편 생산공정인 연속조괴기를 현대적으로 개선, 지난달 말 시험생산에 성공했으며, 9월에는 용광로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대형산소분리기를 설치했다.


현재 기업소에서 가장 큰 용광로인 3호 용광로에 대한 보수도 진행되고 있다.


신문은 “전국에 새로운 대고조의 봉화가 세차게 타오르는 가운데 김철에서도 혁신이 일어나고 있다”며 “11월에는 최근년간 월간 생산의 최고 실적을 낼 수 있는 전망”이라고 밝혔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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