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김책공대 80여개학과 30여개로 통폐합”

북한의 이공계열 종합대학인 김책공업종합대학이 종전의 80여개 학과를 30여개로 통폐합했으며 정보.나노교육 등의 비중을 높이기로 했다고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가 30일 전했다.

신문은 박길호(67) 김책공대 교무부 부부장의 말을 인용, “학생들이 자기 분야에 대한 폭넓은 지식을 소유하기 하도록 하기 위한 조치”로 학과를 대폭 통폐합했다고 밝혔다.

또 교육내용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각 분야의 교수.박사들이 동원돼 교육내용에 대한 전반적인 검토를 한 결과 “정보산업시대의 요구에 맞게 정보교육과 나노교육, 컴퓨터응용교육 등의 비중을 높이기로 했으며 그에 필요한 새로운 과목들을 내놨다”고 신문은 소개했다.

신문은 김책공대 전자도서관에 “지방의 공업대학들은 물론 가정에까지 원격교육을 제공할 수 있는 원격센터가 꾸려져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며 “원격강의에는 실력있는 교원들이 출연하고 있으며 이곳 대학에서 개발한 다매체 교재가 적극적으로 도입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06년 1월 완공된 전자도서관은 연건평 1만6천여㎡ 규모로, 컴퓨터로 도서목록을 검색하고 도서.자료를 열람할 수 있는 기능도 갖추고 있다.

평양 중구역 교구동 영광거리에 있는 이 대학은 개교 당시 평양공업대학으로 불렸으나 고 김일성 주석의 빨치산 동료인 김책이 사망한 직후인 1951년 김책공업대학으로 개칭됐고 1988년 종합대학으로 승격됐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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