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김정일, 5월 공개활동 매우 활발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5월 들어 그 어느 때보다도 활발한 공개활동을 벌이고 있다.

김 위원장은 올해 1월 8회에 이어 2월은 1회, 3월은 2회로 잠행에 들어갔으나 지난달 7회로 평균수준을 유지하다 이달 들어서는 29일 현재 18회로 급증 추세다. 이틀에 한번 이상일 정도로 매우 활발하다.

이 가운데 특히 군부대 시찰 및 군관련 행사 참석이 11회(61%)로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했으며, 경제부문 5회(28%), 기타 2회(11%)다. 외교 활동은 전무하다.

공개활동이 군부대 시찰에 집중된 점이 눈에 띈다.

군부대 시찰은 1월 2회, 2월 1회, 3월 전무였다가 지난달 초 노동신문이 이명박 대통령의 실명을 거론하며 새 정부의 대북정책 전반을 강하게 비난하며 대남공세의 포문을 연 이후 눈에 띄게 늘었다.

지난달 7차례의 공개활동가운데 김일성 생일 때 금수산기념궁전을 참배한 것을 제외한 6회가 군부대 시찰이었다.

이달은 군부대 시찰이 9회로 늘었고, 군인가족 예술소조원들의 공연과 군부대 예술선전대 공연 관람도 군과 관련된 것이다.

김 위원장은 이들 군부대 시찰에서 전투력 강화를 주문하면서 “군인들의 혁명 임무는 첫째도 둘째도 훈련을 잘하는 것”이라며 “훈련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제부문 시찰도 횟수는 적지만 강원도에 이어 함경남.북도 지역을 집중 시찰한 것이 두드러진다.

그는 이달 초 강원도 고산군의 고산 과수농장을 시찰한 데 이어 중순경에는 함경북도 청진과 김책시, 길주군의 산업시설을 2∼3일간 `현지지도’했고 하순에는 함경북도 함흥시의 2.8비날론연합기업소와 함흥의학대학을 찾았다.

그의 사망설이 나돈 26일 이후에만도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은 그가 제1727사관양성 군부대와 제836군부대 산하 ‘구분대(대대급 이하 부대)’를 시찰하고 제324군부대와 제604군부대 예술선전대 공연을 관람했으며 함흥시 2.8비날론연합기업소와 함흥의학대학을 `현지지도’했다고 보도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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