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김정일, 흥남비료 현지지도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함경남도에 위치한 흥남비료연합기업소의 가스화공정 건설장과 2.8비날론연합기업소를 현지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6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흥남비료 가스화공정 건설장을 둘러보고 공사 추진 실태를 파악한 뒤 “가스화에 의한 암모니아 생산은 적은 전력과 우리의 원료자원에 의거해 비료생산을 늘릴 수 있는 주체적인 비료생산방법”이라며 “비료생산을 늘리기 위해서는 가스화대상공사를 짧은 기간에 끝내야 한다”고 강조하고 건설에서 제기되는 어려운 문제를 해결해줬다고 통신은 전했다.

김 위원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남측으로부터 비료 지원이 중단된 가운데 지난 2월에 이어 또다시 흥남비료연합기업소를 현지지도해 비료 생산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드러냈다.

김 위원장은 이어 2.8비날론연합기업소를 방문해 새로 만들어진 물감 및 농약 생산공정을 둘러보고 “나라의 경제발전에서 이 기업소의 위치와 역할이 대단히 중요하다”며 “2단계 개건공사까지 끝나면 비날론 중간제품을 가지고 갖가지 제품들을 생산할수 있는 모든 공정들이 갖춰져 화학공업에서 획기적인 전환이 일어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의 이들 기업소 현지지도에는 태종수 함경남도 당 책임비서, 김기남 노동당 비서, 박남기 장성택 당 부장이 동행했다.

김 위원장은 기업소 현지지도에 이어 이들 기업소 종업원 예술소조의 공연도 관람했다.

그는 공연 관람 후 “전후에 태어난 새세대 노동계급이 전세대 노동계급의 혁명정신을 굳건히 고수하고 그들의 넋을 꿋꿋이 이어나가고 있는 것은 자랑스러운 일”이라며 “이런 믿음직한 새세대 노동계급의 대부대가 있기에 우리 노동계급의 혁명진지는 필승불패”라고 말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김 위원장의 공연 관람에는 태 책임비서와 김기남 당 비서, 당중앙위 부장 및 1부부장, 도와 기업소 책임간부들이 참석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