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김정일, 최광 전 인민무력부장 10주기에 화환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21일 최광 전 인민무력부장 10주기를 맞아 그의 시신이 안치된 대성산혁명열사릉에 화환을 보냈다.

이날 대성산혁명열사릉 최광 전 인민무력부장의 반신상 앞에서 열린 화환 진정식에는 김일철 인민무력부장과 양형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 부위원장, 김기남 당 중앙위 비서, 곽범기 내각 부총리 등 당.정.군 고위간부들이 참석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참석자들은 조국과 인민에게 무한히 충실했고 주체혁명위업의 승리를 위해 모든 것을 다 바쳐 투쟁한 최광을 추모해 묵상했다”며 “인민무력부, 성, 중앙기관, 교육기관, 평양시 안의 당과 정권기관의 명의로 된 화환과 꽃다발들이 최광의 반신상에 진정됐다”고 소개했다.

한편 북한은 이날 청년중앙회관에서 최 전 인민무력부장 사망 10주기 중앙추모회를 열어 그의 넋을 기리고 충성을 강조했다.

김영춘 군 총참모장은 추모회 연설을 통해 “최광의 숭고한 혁명정신과 위훈에 찬 한 생은 우리 당과 군대와 인민의 영웅적 투쟁을 고무.추동하고 조국청사와 더불어 빛날 것”이라며 “우리는 최광을 비롯한 우리 혁명의 1세들이 추켜들었던 선군의 기치를 대를 이어 틀어쥐고 혁명적 진군을 더욱 과감히 벌려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1997년 2월21일 사망한 최광 전 인민무력부장은 함경북도 후창 출신으로 해방 전 항일 빨치산 투쟁을 벌인 ‘혁명 1세대’로 공군사령관, 민족보위성 부상, 인민군 총참모장, 정무원 부총리, 수산위원장 등을 거쳐 1995년부터 인민무력부장을 역임했다.

그는 60년대 말 광산노동자로 추방되기도 했으나 김일성의 황해남도 현지지도 때 사면을 받아 황남도 인민위원장으로 기용되면서 재기에 성공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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