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김정일, 중앙재판소 시찰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북한의 최고재판기관인 중앙재판소 청사와 새로 건설된 법정을 현지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4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새로 만들어진 중앙재판소의 `연혁소개실’에 들러 “중앙재판소는 계급투쟁의 무기, 프롤레타리아 독재의 무기로 강화 발전되었다”고 말했으며, 새로 지은 법정을 둘러본 후 “준법교양을 강화하여 우리의 사회주의 제도를 더욱 공고 발전시키는 데서 지침으로 되는 강령적인 과업들을 제시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김 위원장이 중앙재판소를 시찰한 것은 지난 1998년 9월 `김정일 체제 1기’ 출범 이후 처음이다.


그는 앞서 지난해 11월에도 인민보안성(우리의 경찰청) 본부를 1998년 이후 처음으로 시찰한 바 있다.


그는 이날 “우리의 사회주의 법은 온 사회의 혁명화, 노동계급화를 촉진하고 사회주의 건설을 추동(推動)하는 힘있는 수단일 뿐 아니라 경제 문화건설에서 커다란 조직동원적 작용을 하는 위력한 무기”라면서 “사회주의 헌법의 요구에 맞게 사회주의 법무생활을 일층 강화하여 우리의 국가 사회제도를 끊임없이 공고 발전시키며 사회주의 완전승리와 강성대국 건설 위업을 다그쳐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사회주의 법을 구현하기 위한 법무생활을 강화하자면 사법기관의 기능과 역할을 더욱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하고 “중앙재판소를 비롯한 사법기관들이 높은 책임감을 안고 국가와 인민의 이익과 생명 재산을 법적으로 튼튼히 담보함으로써 가장 혁명적이고 인민적인 공명정대한 우리 법의 위력을 남김없이 발휘하리라는 기대와 확신을 표명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중앙재판소 시찰에는 김병률 소장과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장 및 1부부장들이 동행했다.
한편, 김 위원장은 평양 밀가루가공공장과 룡성식료공장을 현지지도했다고 중앙통신이 이날 전했다.


그는 평양 밀가루가공공장을 현대화해 “매년 10만t 이상의 밀가루를 가공하고 5만t 이상의 빵과 과자, 국수를 비롯한 식료품을 생산할 것”을 지시했다.


공장 시찰에는 최영림 평양시 당 책임비서, 김경희 노동당 경공업부장을 비롯한 당 중앙위원회 책임간부들이 동행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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