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김정일 잠행…하사품 전달보도 12회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지난 8월 이후 북한 매체를 통해 보도된 김 위원장의 하사품 및 감사 전달 횟수는 12차례인 것으로 나타났다.

통일부는 김 위원장이 지난 8월 14일 군부대 시찰 보도 이후 모습을 감춘 이후 30일 현재까지 77일간 북한 매체를 통해 보도된 김 위원장의 하사품 및 감사 전달 횟수는 모두 12회 차례로, 평균 6.4일당 1회꼴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김호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고 “이것은 과거 사례와 비교할 때는 조금 적은 편”이라고 말했다.

과거 김 위원장의 대외활동 중단기간 하사품 및 감사 전달 횟수를 보면 올해 3월9일~4월5일 26일간 7회(3.7일당 1회), 지난해 2월9일~3월4일 24일간 6회(4일당 1회), 5월7일~6월1일 25일간 13회(2일당 1회), 7월4일~25일 22일간 6회(3.7일당 1회), 2006년 7월5일~8월12일 38일간 4회(9.5일당 1회)로 나타났다.

또 연간으로 보면 올해는 10월 29일 현재까지 62회, 2007년에는 100회, 2006년에는 99회인 것으로 나왔다.

한편 김 대변인은 28일 사망한 북한의 박성철 노동당 정치국 위원과 관련, 북한에서 당 중앙위원회 최고인민회의 등 4개 기관 명의로 부고를 내고 장의위원회 명단을 발표했으며 김 위원장은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소개했다.

김 위원장은 과거 김일성 주석과 오진우 인민무력부장, 연형묵 총리의 장례식에 참석했으며 김 주석, 오 인민무력부장, 최광 인민무력부장 사망시에는 장의위원회 명단에 포함됐었다고 김 대변인은 덧붙였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