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김정일, 연속 사흘 자강도 시찰 보도돼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리종옥이 사업하는 기계공장”을 현지지도했다고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이 18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의 이 기계공장 시찰 보도는 16일 자강도 강계시의 전자업무연구소 등에 대한 현지지도와 17일 자강도 성간군의 2월제강종합기업소 현지지도 보도에 이은 것이다.

지난 8월 중순 김 위원장의 건강이상설이 불거진 이래 그의 공개활동이 사흘 연속 이뤄진 것처럼 보도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지만, 북한 매체들은 김 위원장의 시찰 일시를 밝히지 않기 때문에 그가 실제 연속 사흘간 외부 공개활동을 한 것인지는 현재로선 확인되지 않는다.

자강도당 책임비서가 수행한 점으로 미뤄 이 기계공장도 지난 이틀간의 현지지도 장소와 마찬가지로 자강도에 있는 것으로 보이며, 북한에서 책임자의 이름을 붙인 공장은 군수공장인 경우가 많고 자강도에 군수공장이 밀집해 있다는 점에서 이 공장도 군수공장으로 추정된다.

김 위원장은 이 공장이 정보산업 시대의 요구에 맞게 현대화, 과학화를 적극 추진해 기계 생산에서 비약적인 발전을 이룩한 데 대해 높이 평가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그는 이 공장에서와 같이 “최신 과학기술에 기초한 현대화, 과학화를 실현한다면 자립적 민족경제의 우월성과 생활력을 전면적으로 높이 발양시킬 수 있다”면서 “모든 부문에서 이들의 모범을 따라 배워 기술개건 사업에서 혁명적인 전환을 가져와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식당, 목욕탕, 도서실, 선전실 등을 돌아보고 공장 기술자, “노력 혁신자들”과 함께 기념 촬영도 했으며, 박도춘 자강도당 책임비서, 장성택 당 행정부장, 주규창 당 군수공업부 제1부부장, 현철해 리명수 북한군 대장이 수행했다고 통신은 전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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