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김정일 아리랑 관람..정상회담 후 첫 공개활동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10일 노동당 창건 62돌을 맞아 평양 능라도 ‘5월1일경기장’에서 진행된 ‘대집단체조 및 예술공연 아리랑’을 관람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김 위원장의 아리랑 공연 관람은 지난 2~4일 평양에서 노무현(盧武鉉) 대통령과 남북 정상회담을 가진 후 첫 공개활동이다.

특히 그는 지난 3일 노 대통령의 아리랑 공연 관람에 동석하는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돌았으나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함께 관람했다.

중앙통신은 아리랑 공연장에 김 위원장이 등장하자 “경축의 축포가 터져 오르고 ‘만세!’의 환호성이 울려 퍼지였으며 배경대에 ‘우리 당의 창건자이신 위대한 수령님께 최대의 경의를 드립니다’의 글발이 새겨지고 경기장 바닥에는 꽃바다, 춤바다가 펼쳐졌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공연을 관람한 후 아리랑을 훌륭히 재창작한 데 만족을 표시하면서 “전체 출연자와 창작가들에게 조선 노동당 중앙위원회,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위원회,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정부의 이름으로 감사를 주었다”고 통신은 밝혔다.

이날 공연 관람에는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김영일 내각 총리, 리용무 국방위 부위원장, 김격식 군총참모장, 김일철 인민무력부장, 최태복 최고인민회의 의장, 양형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 부위원장, 김정각 인민무력부 부부장, 김국태.김중린.김기남 당 비서, 최영림 최고인민회의 서기장, 김영대 조선사회민주당 중앙위원장 등 당.정.군 고위 간부들이 함께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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