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김정일, 새로 만든 축구장 현지지도

2010 남아공 월드컵의 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평안북도에 새로 만들어진 축구경기장을 현지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9일 밝혔다.


김정일 위원장은 경기장의 시설을 둘러본 뒤 “축구경기장을 적극 이용해 군인들의 체력을 더욱 증진시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중앙통신은 경기장의 위치나 규모. 시설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은채 `풍치수려한 산기슭에 특색있게 건설됐다’고만 전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락원기계연합기업소를 방문해 새로 만들어진 5㎥ 규모의 `장백’호 굴착기와 새단장한 건설기계설계연구소 등을 돌아보고 만족스러워 하면서 “질 좋은 기계들은 더 많이 생산해 인민경제 여러 부문에 보내줘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현지지도한 날짜는 밝히지 않았다.

김 위원장의 현지지도에는 노동당의 김평해 평안북도 책임비서와 김경희.태종수 부장, 주규창.리재일 제1부부장이 동행했다.


중앙통신은 함경남도 당 책임비서로 지난달 김정일 위원장의 중국 방문에도 동행했던 태종수를 `당 중앙위 부장’으로 호칭함으로써 지난 3월 화폐개혁 및 시장폐쇄 조치 후유증에 대한 책임을 지고 처형된 박남기 당 계획재정부장의 후임으로 임명된 것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태 부장은 희천정밀기계공장 지배인과 대안중기계연합기업소 책임비서를 지낸 기계공업 전문가로 2007년부터 작년까지 내각 부총리로 활동하다 2009년 8월 함경남도 당 책임비서로 자리를 옮겼다.


특히 태 부장은 김 위원장의 방중에 동행했다는 점에서 앞으로 북중간 경제협력과정 등에도 적극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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