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김정일, 상반기내 국가식량공급 정상화 지시”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올해 상반기 안에 무조건 국가식량공급을 정상화하라고 지시했다고 탈북자단체 `NK지식인연대’가 23일 북한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달 말 평양에서 열린 ‘경제일꾼 협의회’에서 “어떤 일이 있더라도 올해 상반년도까지 국가식량공급을 정상화하라”고 지시했고, 이에 따라 국방위원회가 북한내 모든 무역 기관과 외화벌이 기관에 식량수입 확대 ‘명령’을 하달했다고 이 단체는 소개했다.


또 왕자루이(王家瑞)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장의 방북(2.6∼9) 이후 함경북도 온성군의 남영.회령 교두(상대국과 다리로 연결된 국경지역)와 무산군의 칠성 교두 등에서 중국으로부터 식량수입이 크게 늘어났으나 들여온 식량은 군부, 특수기관, 보건 및 교육 부문, 정상 조업 공장 등에 우선 공급돼 일반 주민들에게는 별로 돌아가지 않고 있다고 이 단체는 덧붙였다.


앞서 대북인권단체 ‘좋은벗들’도 화폐개혁 후유증으로 이달 들어 아사자가 급증하자 북한 당국이 시장을 무조건 종전처럼 열고 시장내 식량 거래도 절대 단속하지 말도록 공안기관에 지시하는 한편 각급 무역회사에 무조건 식량을 수입하도록 독려했다고 전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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