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김정일, 군인가족 공연 관람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제10차 군인가족예술소조경연에 참가한 여러 군부대의 군인가족예술소조의 공연을 관람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7일 전했다.

김 위원장은 공연관람을 마친 뒤 만족감을 표시하고 “군인가족예술소조경연은 우리 군대와 인민을 강성대국 건설위업 수행을 위한 투쟁으로 불러 일으키는 추동력의 하나로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1998년 화재 속에서 무재봉 ’구호문헌’을 지키기 위한 활동을 벌이다 화상을 입은 후 치료를 마치고 이날 공연에 참가한 김영옥 강사를 만나기도 했다.

김씨는 화상을 입은 뒤 국방위원회의 도움으로 중국으로 건너가 현지 의료진으로부터 치료를 받고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

구호문헌은 항일혁명투쟁 당시 빨치산 대원들이 나무껍질을 벗기고 새겨넣었다는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에 대한 찬양 글귀로 북한은 이 나무를 역사유물로 보존하면서 강사를 두고 주민들의 사상교양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김영옥 강사를 만나 치료과정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중국의료진에 대해 사의를 표시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의 이날 공연관람에는 리명수.현철해 대장과 리용철 당 중앙위 제1부부장이 동행했다.

김 위원장의 공개 활동은 중앙통신이 지난 7일 평안북도내 기업소와 협동농장을 현지지도했다고 보도한 이후 10일만이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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