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김정일 가극 관람..당간부 대거 동행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당 고위간부들을 대거 동행하고 함흥대극장에서 가극 ‘홍루몽’을 관람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5일 전했다.

김 위원장은 피바다가극단에서 ‘북.중 친선의 해’를 맞아 제작한 ‘홍루몽’을 관람한 뒤 공연내용에 만족감을 표시하고 “우리의 문학예술을 끊임없이 강화.발전시키는데서 지침으로 되는 강령적인 과업들을 제시했다”고 중앙통신이 밝혔다.

특히 이날 공연관람에는 여동생인 김경희 노동당 경공업부장을 비롯해 김기남 당 중앙위 비서, 최익규 선전선동부장, 박남기 당 부장, 김양건 통일전선부장 등 노동당 고위간부들이 동행해 눈길을 끈다.

김 위원장이 셋째 아들인 김정운을 후계자로 내정하고 시찰활동에 대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노동당에서도 후계체제를 본격 구축하기 위한 작업이 시작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또 이날 관람에는 현철해.리명수 군 대장도 동행했다.

앞서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동부전선에 있는 북한군 제7보병사단 지휘부를 시찰했다고 14일 보도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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