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김정일, 中후진타오에 대지진 위문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13일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에게 쓰촨(四川)성 원촨(汶川)현에서 발생한 대지진 피해에 대한 위로 전문을 보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전문에서 “강한 지진이 발생해 많은 인명 피해와 물질적 손실을 입었다는 불행한 소식에 접하여 중국 공산당과 중국 정부와 피해지역 인민들에게 깊은 동정과 위문을 보낸다”며 “귀국 인민이 피해 후과를 하루 빨리 가시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2월 중국의 폭설 피해와 지난달 열차 충돌 사고 직후에도 후 주석에게 위로 전문을 보냈다.

북한의 조선중앙방송과 평양방송도 이날 오후 중국의 대지진 참사 발생과 피해 상황을 신속하고 자세하게 보도했다.

북한 방송은 “중국 사천성 문천현에서 12일 리히터 척도로 7.8의 강한 지진이 발생했다”며 “13일 새벽 현재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수는 약 1만명, 부상자수는 1만여명에 달했으며 수많은 살림집과 학교, 공장 건물들이 무너지거나 파손되고 교통, 통신, 전력망이 마비됐다”고 전했다.

방송은 또 후 주석이 모든 부서들이 지진에 맞서 구호작업에 나설 것을 지시한 것과 원자바오(溫家寶) 총리가 대지진 발생 직후 피해 현장을 찾아가 재난복구를 진두 지휘하고 있는 사실 등 중국측의 움직임도 소개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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