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김정일, 中원자바오와 공연 관람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4일 평양대극장에서 방북중인 중국 원자바오(溫家寶) 총리와 가극 ‘홍루몽’을 관람했다고 북한의 조선중앙방송이 이날 전했다.

이 방송은 “김정일 동지께서는 우리나라를 공식친선방문하고 있는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이며 중화인민공화국 국무원 총리인 온가보 동지와 함께 4일 평양대극장에서 가극 홍루몽 공연을 관람했다”고 밝혔다.

홍루몽은 북한의 피바다가극단이 ‘북중 친선의 해’를 맞아 김 위원장의 지시에 따라 1960년대 상연됐던 작품을 ‘재창조’한 것으로, 김 위원장은 공연을 직접 관람하고 지도하기도 했다고 북한 언론매체들은 전했다.

원 총리는 공연에 참가한 피바다가극단에 화환을 전달했다.

공연 관람에는 원 총리를 수행한 중국 대표단과 북측에서 김영일 총리, 김영춘 인민무력부장, 김정각 총정치국 제1부국장, 리영호 총참모장, 최태복 김기남 당 중앙위 비서, 양형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 부위원장, 강석주 외무성 제1부상, 최진수 중국 주재 북한 대사 등도 참석했다.

공연 관람에 앞서 원 총리는 김영일 총리와 함께 김일성 주석의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기념궁전을 참배 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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