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과 부인 리설주가 청년절 경축행사에 참여한 대표들과 은하수음악단의 ‘사랑하라 어머니 조국을’ 관람했다고 노동신문이 31일 전했다.
신문은 “애국가로 시작된 음악회는 김일성, 김정일 청년운동의 자랑찬 역사와 김정은 동지의 은혜로운 품속에서 더욱 활짝 꽃펴나고 있는 오늘의 청춘시대를 감명 깊은 예술적 화폭으로 펼쳤다”고 선전했다.
음악회는 ‘백두산’, ‘조선청년행진곡’, ‘어디에 계십니까 그리운 장군님’, ‘우리의 노래는 승리의 노래’, ‘당을 따라 별처럼 나도 살리’, ‘높이 날려라 우리의 당기’, ‘더 높이 들자 혁명의 횃불을’, ‘최후의 승리를 향하여 앞으로’, ‘수령이시여 명령만 내리시라’ 등의 노래로 진행됐다.
신문은 “음악회는 500만 청년전위들이 일심단결의 대진군의 선봉에서 태양조선의 강성번영을 떨쳐가는 김정은 시대의 앞길에는 승리와 영광만이 빛날 것이라는 것을 과시했다”고 자찬했다.
한편 리설주는 최근 동부전선지구의 군부대 시찰을 마치고 돌아온 김정은과 지난 30일 인민무력부에 건립된 김일성, 김정일 동상을 참배했다. 또 26일에는 8·25(김정일 선군정치시작)경축 연회와 화선공연참가, 7월 31에는 전승절 기념 모란봉악단 공연관람을 하는 등 활발한 대외 행보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