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김정은 또 군부대 시찰…’선군’ 과시

북한 김정은이 함경남도 소재 기계화군단인 조선인민군 제671대연합부대 지휘부를 시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2일 보도했다. 

김정은이 새해 들어 시찰한 군부대는 지난 1일 ‘근위서울 류경수 제105탱크사단’을 시작으로 5곳이다.


김정일의 ‘선군정치’를 그대로 이어가고 있음을 대내외에 과시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군을 장악하고 있음을 보여줌으로써 빠른 권력승계와 체제결속에 이용하기 위한 것으로도 보인다. 


김정은은 이 연합부대를 찾아 부대의 혁명사적교양실과 연혁실을 둘러보고 부대의 임무수행 상황을 파악하고, 군사강의실을 돌아보면서 지휘관, 참모부 일꾼들의 훈련상황도 살펴봤다.


이번 시찰에는 장성택 국방위원회 부위원장, 김명국 군 작전국장, 김원홍 군 총정치국 조직담당 부국장, 리두성 중장 등이 동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