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김정은, 대남 보복타격 훈련 직접 지도








 ▲북한 김정은이 북한군 제655연합부대의 종합전술연습을 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8일 보도했다.
<사진=노동신문 캡쳐>


북한이 북한군 창건 80돌을 맞아 김정은의 참관 아래 당(黨)·군(軍)·정(政) 핵심간부, 전체 부문조직의 참관단까지 모아놓고 종합군사연습을 전개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이 북한군 제655연합부대의 종합전술연습을 지도했다고 28일 보도했다.


통신의 보도를 분석해보면 이날 연습은 북한의 당·군·정 핵심간부들과 각 부문별 일꾼들이 대거 참관, 종합군사훈련을 매개로 한 ‘대남도발 결의대회’ 색채가 강했다. 


통신은 “경애하는 최고사령관동지께서는 조선인민군 총참모장으로부터 영접보고를 받으신 다음 감시대에 오르시여 훈련진행계획과 연습부대들의 배치상태에 대한 설명을 들으시였다”면서 “훈련을 시작할데 대한 명령을 주시였다”고 전했다.


이날 연습에 대해서는 “특이한 수단과 우리 식의 방법으로 역적패당과 제국주의 떼무리들, 모든 도발근원을 초토화해버릴 백두산 혁명강군의 보복타격을 웅변으로 실증한 훈련”이라고 소개했다. 김정은은 “원수들이 움쩍하기만 한다면 정의의 총대, 복수의 총대로 무자비하게 짓뭉개 버려야 한다”고 말했다.

통신은 또 이날 최룡해 군 총정치국장, 이영호 총참모장, 김정각 인민무력부장, 최부일 북한군 대장, 손철주 북한군 상장 등이 김정은과 함께 훈련장 감시대 앞에 나왔다고 전했다.


이밖에 현철해, 김원홍, 이명수, 박재경, 리병철, 김영철, 윤정린, 조경철, 박정천 등이 현지에서 ‘대기’하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다만 이들에게는 직책과 계급에 대한 소개를 생략한 채 ‘동지’라고만 호칭했다. 


통신은 또 김경희, 장성택, 김영춘, 김기남, 양형섭, 박도춘, 강석주, 김영일, 김양건, 김평해, 문경덕, 김창섭, 리병삼, 곽범기, 오일정, 김경옥, 리재일, 한광상, 김명국 등 역시 ‘동지’라고 소개하며 이 훈련을 ‘참관’했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당, 국가, 무력기관 책임일군들, 평양시안의 당중앙지도기관 성원들, 성, 중앙기관, 과학, 교육, 문화예술, 보건, 출판보도, 국방공업부문의 일군들, 인민군장병들이 훈련을 참관했다.


통신은 종합전술연습이 진행된 장소와 날짜는 밝히지 않았으나, 비행대, 탱크와 장갑차, 포부대, 보병부대 등이 동원된 것으로 전했다.


통신이 보도에서 ‘특이한 수단’과 ‘우리 식의 방법’ ‘보복타격’ 등의 표현을 강조함에 따라 이 연습이 지난 23일  북한군 총사령부 특별작전행동소조가 “혁명무력의 특별행동이 곧 개시된다”고 통고했던 것의 연장선에서 전개된 것 아니냐는 분석을 낳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