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김정은, 군인가족들에 “부사수가 되자” 격려








▲북한 김정은이 ‘제2차 군인가족열성자대회’ 참석해 참가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했다고 노동신문이 9일 전했다. /사진=노동신문 캡쳐


북한 김정은이 조선인민군 제2차 군인가족열성자대회에 참석해 여성의 역할을 강조했다고 노동신문은 9일 전했다.


대회에 참석한 김정은은 “제2차 군인가족열성자대회는 백두산절세위인들의 군인가족사업 중시사상과 불멸의 영도업적을 견결히 옹호고수하고 빛내며 혁명발전의 새로운 요구에 맞게 군인가족 사업을 개선 강화하는 데서 중요한 계기로 된다”고 말했다고 신문은 보도했다.


이어 김정은은 대회 참가자들에게 보낸 서한 ‘군인가족들은 총잡은 남편들의 믿음직한 부사수가 되자’에서 “혁명무력의 자랑찬 역사에는 가사보다 국사를 더 귀중히 여기며 청춘시절의 꿈과 이상, 가정의 행복도 군력강화에 묵묵히 바쳐온 군인가족들의 숨은 공로가 어려있다”고 평가했다.


신문은 또 김정은이 참가자들과 함께 ‘군인가족예술소조경연’에서 당선된 군부대들의 군인가족 예술소조 종합공연을 관람하고 역사적인 연설을 했다고 전했다.


김정은은 공연 관람 후 무대에 올라 “혁명 무장력은 현대화된 타격 수단을 갖추고 있어 강한 것이 아니라 아내·어머니들의 뒷바라지 덕분에 그 어떤 동란 속에서도 숭고한 사명과 임무를 다하고 있다”며 여성들을 ‘당과 조국의 커다란 자랑’이라고 치켜세웠다.


또한 김정은은 “나의 전우들이자 동지들의 남편들, 자식들인 우리 인민군대의 생활을 당의 딸, 당의 며느리인 동지들에게 맡긴다”며 “모두 건강하고 화목하고 언제나 남편들과 자식들에게 힘이 되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군인가족들이 출연한 예술공연 관람에는 김정은의 부인 리설주와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 서홍찬 인민무력부 제1부부장, 렴철성 총정치국 선전부국장 등이 배석했다.


김정은은 이날 공연관람에 앞서 군인가족열성자대회 참가자들과 기념사진을 찍었다. 기념사진 촬영에는 김정은과 함께 황병서, 현영철 인민무력부장, 서홍찬, 박영식 총정치국 조직부국장, 렴철성, 조경철 군 보위사령관이 참석했다.


한편 신문은 14장의 사진과 함께 3면에 걸쳐 이번 대회 소식을 전했다. 신문이 게재한 기념사진을 보면 이번 대회 참가자는 대략 7000여명 정도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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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진 기자
경제학 전공 mjkang@uni-medi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