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김정남, 이달초 치과진료차 파리 체류”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후계자 중 하나로 지목되고 있는 그의 장남 김정남(36)씨가 이달초 프랑스 파리에서 머물던 모습이 포착됐다.

일본의 후지TV는 13일 양복으로 잘 차려입은 김씨가 파리 샹젤리제 근처의 고급 호텔을 나와 리무진을 향해 걸어가다가 취재진의 질문 공세를 받는 모습을 방영했다.

만면에 웃음을 띤 모습의 김씨는 취재진들의 질문에 프랑스어로 “나는 치과치료를 받으러 왔으며 별로 할 말이 없다. 미안하다”고 말했으며 능숙한 프랑스어 실력의 배경을 묻는 질문엔 “내가 유럽에서 공부한 것은 다 알고 있지 않느냐”고 답했다.

후지TV는 이 인터뷰 영상이 이달초 제작된 것이며 김씨가 파리에서 약 1주간 머물렀다고 전했다.

김씨는 지난 2001년 중국 이름을 도용한 가짜 도미니카 공화국 여권을 사용, 그의 아들과 함께 일본을 방문하려다 적발돼 퇴거 명령을 받은 것이 알려지며 국제적인 관심의 대상이 됐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