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김일성 생일 ‘태양절’ 임박…축제 열기 고조

북한의 ‘최대 명절’로 ‘태양절’이라 불리는 고 김일성 주석의 98회 생일(4.15)이 사흘 앞으로 다가와 축제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조선중앙통신 등 북한 언론매체들에 따르면 11일 평양 인민문화궁전에서는 제2차 ‘4월의 봄 인민예술축전’이 도.시.군별 경연을 거친 예술단체, 예술선전대, 해외동포 대표 등 70여개 단체가 참가한 가운데 19일까지 일정으로 열렸다.


또 제23차 ‘만경대상’ 마라톤 대회가 중국, 케냐 등 8개국 선수 7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같은 날 평양서 펼쳐졌고, 앞서 7∼8일 평양에서 열린 ‘명절 요리축전’에는 43개 단체가 1천여 점의 전통음식과 요리, 200여 건의 연구자료를 출품됐다.


그런가 하면 평양의 보통강식료공장은 ‘태양절’에 인민들에게 공급하기 위해 사탕, 과자, 강정 등 당과류 생산을 2배로 늘렸고, ‘태양절기념 영화상영 순간(旬間)’ 행사가 9일 평양과 각 도에서 열흘 일정으로 시작돼 ‘조선의 별’ 등 김 주석 추모 영화가 상영되고 있다고 북한 언론들이 전했다.


이밖에 김 주석 우상화 꽃인 ‘김일성화’를 개인, 단체별로 출품하는 12차 ‘김일성화 축전’이 13일 1주일 일정으로 개막될 예정이고, 이달 초부터 김 주석 시신이 안치된 평양 금수산기념궁전 주변에는 각지 일꾼과 근로자들이 몰려 들어 나무와 꽃관목들을 기념식수하고 있다.


북한 언론들은 이어 태양절을 축하하기 위해 10일 미국, 캐나다, 호주의 동포 대표단이 평양에 도착하는 등 외국 하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고, 지난달 말에서 이달 5일 사이에는 방글라데쉬, 파키스탄, 말레이시아 등에서 ‘태양절’과 ‘김정일 국방위원장 추대 17주년'(4.9)을 기념하는 좌담회, 토론회, 사진전시회, 영화감상회가 열렸다고 선전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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