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김일성대 ‘팔도강산 전설집’ 펴내

북한의 김일성종합대학 문학대학이 각지의 전설을 모은 ’팔도강산 전설일화집’을 펴내고 있다.

27일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는 “대학의 민족고전연구실 리동윤(49) 실장을 비롯한 문학대학의 유능한 교원, 연구사들에 의해 집필.완성된 ’팔도강산 전설일화집’의 제1권 ’홍산에 비낀 노을’이 머지않아 출판된다”고 전했다.

조선신보에 따르면 1권에는 평양시와 평안남.북도의 향토 전설과 ’신증동북여지승람’, ’평양지’ 등 고전에 기록된 자료들이 실려있고 ’바위 밑에서 맺은 사랑’, ’계월향과 연놀이’, ’술이 나오는 바위’ 등 23개 소제목으로 구성됐다.

리동윤 실장은 “이미 출판된 ’조선사화전설집’을 통해 널리 알려진 이야기를 되도록 피하고 잘 알려지지 않은 전설과 일화를 새로 발굴, 정리했다”면서 “앞으로 남조선까지 포함해 조선 전역에 깃든 사화와 전설을 모두 발굴, 정리해 종합적으로 묶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문은 이 전설일화집을 통해 선조들의 향토애와 우애, 권선징악의 염원, 서로 돕고 이끌며 화목하게 지내는 미풍양속 등을 엿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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