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김일성대 ‘언어학종합전자사전’ 개발

북한의 김일성종합대학이 올해 ‘150일 전투’ 기간에 올림말(등재 어휘)이 15만개에 달하는 ‘언어학종합전자사전’을 개발했다고 북한의 교육신문 최근호(9.3)가 보도했다.

15일 입수된 이 신문에 따르면 김일성대 문학대학 언어학강좌 교수와 학생들은 “150일 전투가 시작되어 얼마 안되는 짧은 기간에” 이 전자사전을 개발했다고 말해 그 이전에 개발해오던 것을 ‘150일 전투’의 성과로 포장한 것으로 보인다.

이 전자사전에는 ‘언어학 전문용어 사전’, ‘비슷한 말 사전’, ‘유래 사전’, ‘성구속담 사전’, ‘연관어 사전’, ‘언어학 영조-조영 사전’, ‘방언 사전’, ‘빈도수 사전’ 등이 들어 있다고 신문은 소개했다.

신문은 그러나 종합전자사전에 포함된 각 사전의 구성과 사용법 등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신문은 또 김일성대 경제학부는 “강의안과 직관물(전시물), 소논문, 참고서 등 방대한 양의 자료 구축을 끝내고 수십 개의 학과목에 대한 전자교육에” 들어갔으며, 컴퓨터과학대학에선 “전자강의실을 꾸리는 데 필요한 설비들과 기술적인 문제들을 해결하고 대학 안에 정보봉사기지도 꾸려놓았다”고 전했다.

김책공업종합대학은 ‘150일 전투’ 기간에 “대학 안에 구축된 컴퓨터망의 효과를 높이는 사업, 전자직관강의실을 꾸리는 사업, 다매체강의와 컴퓨터모의실험의 비중을 높이는 사업, 단거리.원거리 원격교육 체계를 완성하는 사업” 등 구체적인 문제들에 대한 단계별 목표와 계획을 세웠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신문은 이밖에 평양 모란봉구역과 동림군에선 “모든 학교, 유치원들의 현대화를 실현”했다고 전하는 등 교육분야가 `150일 전투’ 구호에 맞춰 진행중인 사업들을 소개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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