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김일성대 성자립 총장 개교 60돌 인터뷰

“민족간부 육성의 최고전당, 세계 굴지의 대학으로서의 면모를 보다 훌륭하게 갖춰 나갈 것입니다.”

북한 김일성종합대 성자립 총장은 3일 개교(1946.10.1) 60주년에 즈음해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총련) 기관지인 조선신보와 가진 인터뷰에서 대학의 미래상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첨단과학을 비롯한 여러 분야의 교육내용에서 개선과 혁신을 이룩하기 위한 대책들을 강구하고 있다”며 “가까운 앞날에 3호 교사와 전자도서관, 국제경기장을 포함한 여러 교육.문화시설들이 새롭게 일떠서게(일어서게)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성 총장은 대학의 60년 역사에 대해 “한마디로 백두산 3대장군(김일성.김정숙.김정일)의 관심과 배려 속에 주체교육의 최고전당, 민족간부 육성의 튼튼한 거점으로서의 자랑찬 노정을 걸어왔다”며 “김일성 주석은 107차, 김정일 장군은 23차, 김정숙 여사는 19차에 달하는 현지지도를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김일성대의 북한사회 내 역할에 대해 “수많은 민족간부들을 육성함으로써 사회주의 강성대국 건설에 커다란 기여를 했다”면서 “지금까지 졸업생들 속에서 70여명의 공화국 영웅과 노력 영웅이 배출됐다”고 자랑했다.

특히 “김정일 장군이 우리대학에 입학해 학창시절을 보낸 것도 자랑 중의 자랑”이라며 “김정일 장군은 그 누구도 따를 수 없는 비상한 탐구력으로 정치, 경제, 문화 등 여러 분야에 대한 지식을 쌓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학의 변화.발전상에 대해 “7개 학부에 60여명의 교원과 1천500여명의 학생들로 첫 걸음을 뗀 종합대학은 현재 3개의 (단과) 대학과 12개의 학부에 수천명의 교원, 연구사를 가진 대학으로 전변(변화)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유학생 교류와 관련, “50년대부터 지금까지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남아메리카 등 40여개 나라에서 온 수천명의 유학생들이 공부를 했다”며 “현재 세계 수십개 나라의 대학들과 과학문화교류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총련 조선대학교, 중국 연변대학 등 해외 조선인 대학들과의 연계와 협조에도 깊은 관심을 돌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평양시 대성구역 내 156만㎡의 넓은 부지에 자리잡고 있는 김일성종합대는 재학생이 1만2천여명, 교원과 연구사가 2천여명으로, 북한 엘리트 배출의 명실상부한 산실이다./연합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