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김일성대 명예교수 윤기정 사망

1980년부터 약 20년간 북한의 재정을 총괄한 김일성종합대학 명예교수 윤기정(여)이 사망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5일 밝혔다.


중앙통신은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후보위원이며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인 김일성종합대학 명예교수 윤기정이 급성심장기능부전으로 13일 81세를 일기로 서거했다”고 보도했다.


1980년 4월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정무원 재정부장에 발탁된 윤기정은 이후 18년간 김일성 주석의 절대적인 신임을 받으며 국가재정을 집행했다.


이어 1999년 6월에는 경제간부양성기관인 인민경제대학 총장에 임명됐다가 1년 뒤 물러나 2000년 7월엔 김일성종합대학의 첫 명예교수가 됐다.


윤 교수는 서울의 경기여고를 나온 후 김일성종합대학의 경제학부를 1기로 졸업했으며 1960년∼1970년대에는 인민경제대학 교수를 지냈다.


중앙통신은 “당과 혁명 앞에 세운 공로로 김일성훈장을 비롯한 많은 국가표창을 받았다”고 소개했다.


윤기정은 북한의 대남기구 가운데 하나인 조국통일민주주의전선 공동의장을 맡았다가 2003년 사망한 윤기복의 동생이기도 하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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