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김영춘 “반북 침략기도 예리하게 주시”

북한 김영춘 국방위원회 부위원장 겸 인민무력부장(남한 국방장관에 해당)은 8일 “우리 군대와 인민은 혁명적 경각성을 가지고 미국과 그 추종세력의 반공화국 침략기도를 예리하게 주시하고 있다”며 “미국이 우리의 하늘과 땅, 바다를 0.001㎜라도 침범한다면 단호하고도 무자비한 징벌로 원수들의 아성을 흔적도 없이 날려버리고 말 것”이라고 위협했다.


김 부장은 이날 평양 4.25문화회관에서 열린 김정일 국방위원장 추대 17주년 중앙보고대회에서 보고를 통해 “미국의 변함없는 대조선 적대시정책으로 오늘 조선반도(한반도)에는 의연히 긴장되고 첨예한 대결상태가 지속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조선중앙통신과 조선중앙방송이 전했다.


김 부장은 또 “국방력은 조선의 자주권과 생존권이고 강력한 총대 위에 강성대국의 미래도 있다”며 “국방공업 발전에 계속 큰 힘을 넣고 국방위주의 우리식 국가기구체계의 위력을 백방으로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한 뒤 “제국주의자들의 사상문화적 침투와 심리모략전도 단호히 짓부셔야 한다”고 주장했다.


보고대회에는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김영일 총리, 리용무.오극렬 국방위 부위원장, 리영호 군 총참모장, 전병호.최태복.김국태.김기남.김중린 노동당 비서, 양형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 부위원장, 김정각 군 총정치국 제1부국장, 김일철 인민무력부 제1부부장, 최영림 평양시당 책임비서, 로두철.오수용 부총리 등 북한의 당.정.군 간부들이 총 출동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