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김영철 NLL 해상경계선 주장은 파렴치 행위

제 6차 남북 장성급 회담 북측 단장인 김영철 인민군 중장(우리의 소장)은 24일 “(남측은) 북방한계선(NLL)이 조선 서해의 유일한 해상경계선인 것처럼 공공연히 주장하는 파렴치한 행위도 서슴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김 단장은 판문점 남측지역인 ’평화의 집’에서 열린 첫날 회담에서 “남측은 구태의연한 냉전식 사고에 물젖어 서해해상 충돌방지와 공동어로 실현을 위한 원칙적 제안들을 무작정 부정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통신은 전했다.

이는 NLL이 반드시 준수돼야 한다는 남측의 입장에 대해 NLL의 재설정을 요구하는 기존 입장을 반복한 것이다.

그는 이어 “북남 군부대화가 진행되고 있는 이 시각에도 북남합의를 어기고 삐라(전단) 살포와 같은 치졸한 대북 심리전에 매달리고, 우리 영해를 자기의 관할 수역이라며 해상침범 행위의 도수를 높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쌍방 군 당국이 주인이 돼 서해해상 충돌방지와 공동어로 실현문제를 기어이 해결하겠다는 확고한 의지와 결심을 가져야 한다”며 “남측은 민족 공동의 힘으로 이미 마련한 북남합의와 국제적으로 공인된 법적 요구를 제멋대로 해석하거나 왜곡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 단장은 아울러 “남측이 대화 상대방을 반대하는 여러 가지 심리전 행위와 무모한 해상 침범행위, 외세와 함께 벌이는 모든 전쟁연습을 중지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남북 장성급 군사회담은 출.퇴근 방식으로 오는 26일까지 이어진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