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김영남, 싱가포르 대통령과 회담

싱가포르를 방문한 북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1일 대통령궁에서 S.R. 나단 대통령과 회담을 가졌다.

중앙통신은 2일 싱가포르발 기사에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싱가포르공화국 대통령 S. R. 나단은 1일 대통령궁전에서 회담을 했다”고 전했다.

회담에서 나단 대통령은 “싱가포르는 조선과의 관계발전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두 나라가 블록불가담(비동맹) 국가로서 자주성을 견지하고 쌍무관계를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고 이 통신은 전했다.

중앙통신은 김영남 상임위원장과 나단 대통령이 회담에서 양국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한 문제와 상호관심사를 논의했다고 전했으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나단 대통령은 회담을 가진 데 이어 김 상임위원장 일행을 위한 환영연회를 대통령궁에서 개최했으며 중앙통신은 “연회는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고 소개했다.

김 상임위원장은 나단 대통령과 회담에 앞서 고촉동(吳作棟) 선임장관과 만나 환담을 나누기도 했다.

이날 공식일정에는 북측의 김형준 외무성 부상과 지재선 싱가포르 주재 대사 등이 배석했다.

사흘간의 일정으로 싱가포르를 방문하는 김 상임위원장은 싱가포르 방문에 앞서 몽골과 알제리, 이집트, 에티오피아를 순방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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