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김영남, 베이징올릭핌 성공 기원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중국 인민의 일은 바로 조선 인민의 일(中國人民的事情就是朝鮮人民自己的事)”이라며 베이징(北京)올림픽의 성공개최를 기원했다고 중국의 반관영 통신사인 중국신문사가 6일 보도했다.

김 상임위원장은 5일 평양 만수대의사당에서 류샤오밍(劉曉明) 북한주재 중국대사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언급하고 “조선 인민과 중국 인민은 똑같이 베이징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축원하고 있으며 이번 올림픽이 양국 인민의 친선강화와 세계평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믿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통신은 전했다.

이 같은 발언은 김 위원장이 지난 3월1일 평양 중국대사관을 방문한 자리에서 “조중 양국은 한 집안과 같고 중국대사관 방문은 친척집에 온 것과 같다”고 언급한 이후 나온 것으로 올해 들어 부쩍 긴밀해지고 있는 양국 관계와 맞물려 주목을 끌고 있다.

특히 김 상임위원장은 이날 김 위원장의 위임을 받아 류 대사를 대신 접견했다는 점에서 “중국 인민의 일은 바로 조선 인민의 일”이라는 언급은 사실상 김 위원장 자신의 발언으로 간주할 수 있다.

류 대사는 이에 대해 “열정적인 평양 올림픽 성화봉송은 시간이 갈수록 더욱 견고해지는 중조 우의를 전 세계에 다시 한번 보여줬다”며 “이번 성화봉송을 계기로 중조 우호협력 관계가 새로운 대진전을 이룰 수 있도록 공동 노력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류 대사는 이날 접견에서 성화봉송에 적극 협조해준 북한측에 각별한 사의를 표시하고 김 상임위원장을 통해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의 구두친서와 안부, 베이징올림픽 성화봉과 성화운송에 사용된 전세기모형을 김 위원장에게 전달했다고 통신은 전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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