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김영남, 나미비아 대통령과 회담

북한의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20일 나미비아에 도착, 히피케푸니에 포함바 대통령과 회담을 갖고 양자간 우호협력 관계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북한 중앙통신이 21일 보도했다.

통신은 윈드후크에서 열린 이 회담에서 “쌍방은 조선과 나미비아 사이의 친선협조 관계를 여러 분야에 걸쳐 확대 발전시킬 데 대해서와 호상(상호) 관심사로 되는 문제들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설명했다.

포함바 대통령은 “나미비아는 조선과 여러 분야에서 협력을 바라고 있다”면서 “친선협조 관계가 더욱 강화발전”되기를 기대하고 “조선의 통일을 계속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회담에는 북한측에서 박의춘 외무상, 리룡남 무역상, 최창식 보건상, 안희정 나미비아주재 북한대사가, 나미비아측에서는 마르코 하우시쿠 외무장관, 찰스 나몰로흐 국방장관, 임마누엘 은가치제코 무역공업장관이 배석했다.

회담에서는 ‘보건 및 전통의학 분야에서 협조에 관한 협정’과 ‘외무성 간 외교협상에 관한 양해문’이 각각 채택됐다.

통신은 회담이 “친선적인 분위기 속”에서 열렸다고 말하고, 포함바 대통령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 보내는 ‘가장 빛나는 태양훈장’을 김 상임위원장에게 전달했다고 전했다.

포함바 대통령은 회담 후 김 상임위원장을 환영하는 연회를 열고 “나미비아와 조선은 지난 시기 고위급 내왕(왕래)을 정상화했으며 이것은 두 나라 사이의 협조를 강화하는 데 응당한 기여를 했다”면서 “두 나라가 국제적인 평화와 안전을 보장하는데서 공통된 견해”를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고 이 통신은 전했다.

이에 대해 김 상임위원장은 “나미비아와 관계를 귀중히 여기고 끊임없이 강화 발전시켜 나가는 것은 우리 공화국 정부의 일관한 입장”으로 “앞으로도 두 나라 사이의 전통적인 친선협조관계를 여러 분야에 걸쳐 활력있게 확대 발전시키기 위하여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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