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김영남, “韓美 적대정책으로 한반도 위기” 주장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22일 아시아·아프리카 정상회의(반둥회의)에서 한국과 미국 정부의 북한 적대시 정책으로 한반도에 위기가 조성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영남은 이날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반둥회의 60주년 기념 아시아·아프리카 정상회의에 참석, 미국을 겨냥해 “조선반도는 미국의 시대착오적인 대조선 적대시 정책과 무분별한 대결책동으로 말미암아 언제 전쟁이 터질지 모르는 최악의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미국은 올해 들어 남조선 전역에서 2차례 대규모 합동군사훈련 연습을 감행하고 해마다 수십만의 병력과 핵 타격 수단을 동원해 우리 공화국을 불의에 침공하기 위한 핵전쟁 연습에 광분하고 있다”고 강변했다.

또 그는 “전쟁 책동이 광란적으로 벌어지고 있는 조선반도에서 전쟁이 방지되고 평화가 지속되고 있는 것은 전적으로 우리가 선군정치로 억척같이 다져온 핵 무력을 포함한 강력한 전쟁억제력이 있기 때문”이라며 선군정치와 핵보유의 당위성을 말했다.

그는 우리정부를 겨냥해선 “우리는 조국해방 70돌인 올해에 북남관계에서 대전환을 가져오기 위해 모든 성의 있는 노력을 다 기울이고 있으나 외세와 공조해 동족을 반대하는 대열을 일삼고 있는 남조선 당국의 반통일적 자세로 해서 북남관계 개선과 통일의 앞길에 장애가 조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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