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김성남 국제부 부부장은 `김정일 전담 통역’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중국어 전담 통역이 노동당 국제부 부부장으로 승진 기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조선중앙통신 등 북한 언론매체들은 7일 왕자루이(王家瑞)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장의 평양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김성남 노동당 부부장이 공항에서 왕 부장을 영접했다고 밝혔다.


또 북한 노동당 국제부가 6일 왕 부장을 환영해 마련한 연회와 7일 당 국제부와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 간 회담에도 김 부부장이 참석했다고 전했다.


조선중앙통신 등이 전한 왕 부장 영접사진 속 김성남 부부장의 모습은 작년 1월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왕 부장의 면담 때, 김 위원장의 뒤에서 통역을 하던 인물과 동일인으로 확인됐다.


김 부부장은 중국에서 유학한 뒤 1980년대부터 노동당 국제부에 소속하면서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중국 방문은 물론 방북한 중국 국가주석 등 고위인사 면담 때마다 전담 통역사로 활동해 대외에도 잘 알려져 있지만, 북한 언론이 그의 직함을 확인한 것은 처음이다.


통상 북한에서 김 주석과 김 위원장의 전담 통역은 `1호통역’으로 지칭되며 당 국제부 과장 또는 부부장 직함을 갖고 활동하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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