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김명길 “미국 경유 송금 검토”

김명길(金明吉) 유엔주재 북한대표부 차석대사가 9일 마카오 방코델타아시아(BDA)의 북한 자금 송금문제와 관련, 미국의 금융기관을 통해 제3국에 송금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요미우리(讀賣)신문이 10일 보도했다.

그는 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BDA 자금을 송금하기 위해 모든 선택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한 뒤 미국을 경유한 송금에 대해 “선택가능한 방법중 하나다”라고 말했다.

이 발언은 미국을 통한 BDA 자금 이전 방안을 북한 당국자가 사실상 인정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김 차석대사는 또 BDA 문제가 해결되면 곧바로 북한은 지난 2월 6자회담 합의에 따라서 영변(寧邊)의 핵시설 정지.봉인 등 핵폐기를 향한 조치를 취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도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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