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김계관 “중유지원 중단시 핵불능화 속도 조절할 것”

북한 김계관 외무성 부상은 대북 중유 지원이 중단된다면 핵 시설 불능화 속도를 조절하겠다고 13일 밝혔다.

김 부상은 베이징에서 열린 6자 회담에 참석한 뒤 북한으로 돌아가기 위해 공항에 도착,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대북 에너지 지원에 대해 “우리로서는 그것이 중단되거나 공급되거나 개의치 않는다”면서도 “그것이 제공되지 않는다면, 우리는 불능화 속도를 조절하겠다”고 말했다.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전날인 12일 “북핵 검증 체제가 없으면 향후 대북 에너지지원을 위한 중유선적은 더 이상 진전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번주 베이징에서 열린 북핵 6자 회담은 참가국들이 검증 절차를 도출하는 데 실패한 채 마무리됐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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