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기상국도 올해 황사에 ‘긴장’

남한의 기상청에 해당하는 북한의 기상수문국도 예년보다 심할 것으로 예상되는 올해 황사에 긴장하고 있다.

김주환 기상수문국 중앙기상연구소 실장은 17일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와 인터뷰에서 올해 황사가 지난해에 비해 잦아질 것이라며 “황사의 발원지인 중국의 북서부와 몽골의 남부지역이 상대적으로 강수량이 적어 매우 건조한 상태에 있어 작년보다 더 많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실장은 황사 피해를 줄이기 위해 정확한 예보에 주력하고 있다“며 ”지난 시기에는 황사가 있다, 없다의 예보에만 그쳤지만 올해부터는 황사수치 모형을 예보체계에 도입해 황사의 세기까지 측정하여 예보하게 된다“고 소개했다.

황사수치 모형은 중기(일기)예보수치 모형과 결합된 황사모형으로 작년부터 연구해 올해 실험적으로 도입하는 예보체계라는 것이 조선신보의 설명.

김 실장은 ”앞으로 황사의 정확한 농도까지 예보하기 위한 연구사업을 심화시키려고 한다“고 말해 북한도 황사 피해의 최소화에 큰 관심을 갖고 있음을 보여줬다.

조선신보는 ”봄철에 들어서면서 조선(북한)에서 황사의 피해를 막기 위한 선전 캠페인이 벌어지고 일련의 대책들이 강구되고 있다“며 ”텔레비전과 출판물을 통해 황사와 관련한 일반상식과 그에 대처하기 위한 방도들이 선전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 신문은 ”안경과 마스크, 모자를 비롯해 황사가 인체에 미치는 피해를 줄일 수 있는 보호수단들이 대대적으로 보급되고 기관, 기업소 단위에서는 창문과 출입문을 통해 먼지가 들어오지 않게 하기 위한 대책들이 취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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