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국제신탁개발사, 대외거래 핵심 급부상

창설 4년밖에 안된 북한의 조선국제신탁개발회사가 북한의 대외거래에 핵심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는 18일 “다른 나라 기업과 무역거래, 신탁투자업무, 금융봉사 등을 진행하는 회사”인 조선국제신탁개발회사가 “착실한 사업방식으로 인해 국내 유관기업들 속에서 신용도가 오르고 외국기업과 사업거래의 폭도 계속 확대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 회사는 2004년 4월 설립돼 수출입업무와 외국기업의 신탁투자, 금융 서비스 등을 하고 있다.

이 회사의 주요 수입품은 콩기름을 비롯한 식료품과 비료, 박막 등 영농물자이다. 북한내 수요가 큰 품목들이다.

이 회사는 평양시 보통강구역에 물자교류 시장을 만들어 운영하면서 북한 기업과 농어촌에 ‘생산재’를 제공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신탁투자, 금융서비스도 이 회사 핵심사업 중의 하나.

조선신보는 “경제적 실리가 확고하고 전망있는 계획들을 추진하는 국내외의 기업과 연계해 민족산업발전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하고 투자하고 있다”며 “국내 기업의 경영을 적극 추동하는 금융봉사도 진행하고있다”고 설명했다.

이로 미뤄 조선국제신탁개발회사는 외국자본을 받아 북한내 기업들에 투자하는 업무를 수행하는 것으로 보인다.

신문은 “이곳 회사가 중계해 성사시킨 합영합작 사업으로는 자동차수리 봉사 종합기지, 식료가공 생산기지, 위생지 생산공장, 잎담배 생산공장의 건설 및 운영 등이 있다”고 소개했다.

이 회사는 특히 중국의 베이징과 지린성, 홍콩 등에 있는 중국계 자본들과 적극 협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 강대성 사장은 조선신보와 인터뷰에서 “우리 회사가 짧은 기간에 국내외의 주목을 받는 업체로 두각을 나타낼 수 있었던 것은 신용제일주의를 자기의 생명으로 여긴 데 있다”며 “우리는 조선(북한)을 우호적으로 대하는 모든 기업 상대방들과 연계해 쌍방간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는 것으로 나라의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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