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국제상품전람회서 호주산 쇠고기 홍보”

제12차 평양봄철국제상품전람회(5.11-14)에서는 중국산 냉.온풍기와 호주산 쇠고기, 북한산 수산물가공품 등이 인기를 끌었다고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가 16일 보도했다.

신문은 이번 전람회에서 많은 중국기업의 참가속에 중국 광둥성 주하이(珠海)시의 냉.온풍기 생산업체인 ‘중국주해그리전자주식유한공사’가 이목을 끌었다며 수년전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주하이시 방문 때 참관한 이 업체가 “이번 전람회 참가를 계기로 앞으로 합작 또는 기술교류 등의 형태로 조선의 기업들과 적극적인 경제교류를 실현해 나갈 기대와 희망을 표시했다”고 전했다.

공사는 이번 전람회에 냉.온풍기외에도 선풍기, 제습기, 가습기 등의 제품들을 내놓았다.

호주 교포인 동서무역회사의 이웅기(57) 사장은 5회째 전람회에 쇠고기를 출품했다.

이 사장은 “세계적으로 안전성이 인정된 호주산 쇠고기를 출품”했다며 전람회에는 맛좋고 만문한(육질이 부드러운) 호주산 쇠고기제품의 광고판도 세워지고 호주산 쇠고기와 유제품에 대한 시식회도 가졌다고 자랑했다.

또 북한 업체 중에서 처음 전람회에 참가한 수채봉수출수산합작회사는 동해산 수산물 가공제품들을 출품해 호평을 받았으며 “제품거래를 요구하는 회사들의 상담, 면담 요청이 쉴 새 없이 들어왔다”고 동기명(42) 사장의 말을 인용해 신문은 전했다.

라선시에 위치한 이 회사는 동해 라진만 수역의 깨끗한 생태환경에서 자란 성게, 각종 조개류, 도미, 문어 등으로 가공품을 만들어 생산, 판매하는데 이미 중국, 러시아를 비롯한 아시아와 유럽에 각종 수산물 가공품을 대량 출허하고 있는 상태다.

이 회사의 가공품은 이번 전람회에서 “맛이 좋고 가공제품의 질적 수준도 최고”라는 평가를 받아 북한내 여러 호텔과 계약했다고 신문은 소개했다.

이번 전람회에는 북한의 60개 회사와 해외 17개국의 167개 회사가 참여해 모두 6만5천여점의 상품을 전시했으며 ‘북중친선의 해’인 올해 전람회 참가 중국 기업만 100개를 넘어 따로 중국관을 만들어 운영한 것으로 알려졌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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