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국제김정일상 제정’ 주장…”주민 우상화 목적”








▲국제김정일상 금메달(左)과 국제김정일상 금메달띠(右). /사진=노동신문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24일 김정일이 인민군 최고사령관에 추대된 지 21년을 맞아 인도 뉴델리에 있는 국제김정일상이사회가 ‘국제김정일상’을 제정했다고 주장했다.


통신은 이날 이사회가 세계의 평화와 안전, 인류의 진보와 번영을 위하여 쌓아올리신 김정일 각하의 위대한 업적을 길이 빛내기 위하여 이같이 결정했다면서 “김정일 각하의 불멸의 업적과 고귀한 생애는 지배와 예속, 침략과 전쟁이 없는 자주적이며 평화로운 새 세계를 지향하는 진보적 인류의 마음속에 영원히 남아있을 것”이라고 선전했다.


통신은 또 김정일에 대해 “조선(북한)에 인간의 존엄과 참된 삶이 보장되는 이상 사회를 꽃피우신 희세의 정치원로”라면서 “만대를 두고 칭송받을 거대한 업적을 쌓아올리신 김정일 각하의 근 70년간의 실록은 이 세상 그 어느 위인도 남길 수 없는 한없이 거룩하고 위대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통신은 최근 인도 뉴델리에서 세계의 저명인사들이 포함된 국제김정일상이사회가 결성됐고 국제김정일상 수상자는 상장과 금메달, 컵을 받는다고 소개하면서 “국제김정일상은 광명성절(김정일 생일)을 계기로 나라와 민족의 자주성을 위한 투쟁, 인류문화발전에 특출한 기여를 한 모든 나라의 정계, 사회계, 학계의 저명한 인사들과 경제인들에게 수여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고위 탈북자는 “김일성 때부터 직접 인도에 자금을 투자해서 주체사상을 동조한다는 유령 기구를 많이 세워 놓고 그걸 마치 국제 기구인양 선전했었다”면서 “당국이 김정일 사망 1주기를 맞아 이 기구에 ‘세계가 김정일을 존경한다’는 주민들에 대한 선전 목적으로 지시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김정일이 세계 평화에 기여했다고 하는데, 이번 미사일 발사도 평화적 우주 이용권을 행사하기 위해서라고 선전하는 것으로 볼 수 있듯이 본래 모습을 감추기 위한 선전 문구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국제김정일상 상장. /사진=노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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