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국립교향악단, 김일성송가를 주곡으로 편곡

북한에서 김일성 주석 사망 후 15년이 지났음에도 그를 우상화하는 작업은 계속되고 있다.

북한의 조선국립교향악단은 “자기 얼굴이 뚜렷한 주곡”을 가지라고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세심히 지도”해줘 1956년 만들어진 ‘김일성 원수께 드리는 노래’를 주곡으로 편곡해 내놓았다고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가 1일 전했다.

신문은 “국립교향악단은 역사가 오랜 예술단체이지만 지난 시기에는 자기의 독자적인 주곡이 없었다”며 “교향악단은 ‘수령송가 작품’을 종자로 해 주곡을 창작하기로 했으며 결과적으로 ‘김정일 원수께 드리는 노래’가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이 노래의 관현악 편곡은 악단의 지휘자인 리철웅(36)씨가 맡았으며, 지난 6월말 첫선을 보였다.

또 북한의 중앙미술창작사는 김일성 주석의 회고록 ‘세기와 더불어’에 나오는 인물들의 초상화 그리기를 계속하고 있다고 조선신보는 전했다.

이 신문은 “김일성 주석의 전우와 연고자들의 인물사진에 근거해 해마다 조선화 또는 유화로 초상 및 미술작품을 창작하고 있다”며 “회고록의 인물초상 및 미술작품은 국가미술심의위원회의 결정에 의해 모두 국보로 등록돼 조선미술박물관에 소장된다”고 설명했다.

중앙미술창작사 최우철 부사장은 총 300여점으로 계획된 회고록의 인물초상 및 미술작품가운데 현재까지 210점이 완성됐고, 김 주석 출생 100주년이 되는 2012년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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