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교향악단 訪美 광명성3호 여파 연기될 듯

미국 민간단체 ‘글로벌 리소스 서비스’가 추진 중인 북한 교향악단의 방미 공연이 무산될 가능성이 커졌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4일 전했다.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 계획으로 북미 관계가 급격히 냉각되면서 민간단체 교류도 영향이 불가피하다는 관측이다.


미 당국자는 “북한인의 미국 방문 결정은 전반적인 북미 관계의 맥락에 따라 결정된다”고 NYT에 말했다. 신문은 이 발언이 사실상 북한 교향악단의 방문이 어려울 것이라는 의미라고 해석했다. 


이 당국자는 특히 백악관과 국무부 등이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 계획과 관련해 공식적으로 강력한 비난 성명을 내놓은 점을 상기시켰다.


코리아 소사이어티의 마크 민튼 회장도 “과거 북한 사람에 대한 미 정부의 비자 발급은 양측 관계가 긍정적일 때 주로 이뤄졌다”고 말해 올해 봄을 목표로 추진 중인 조선국립교향악단의 방미 공연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애틀랜타에 있는 비영리단체인 글로벌 리소스 서비스의 로버트 스프링스 회장은 지난 21일 북미관계 개선을 위해 북한 교향악단이 애틀란타를 비롯한 미국 도시에서 공연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스프링스 회장은 “북한 교향악단 초청을 위해 여전히 모금활동을 벌이고 있다”면서 “올해 안으로 북한 사람들에게 비자가 발급되기를 바라고 있다”라고 말했다.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