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관리, 트위터 계정은 친북인사가 운영”

체제선전 논란을 일으킨 북한 당국의 트위터 계정이 북한 정부가 아닌 해외의 친북 성향 지지자가 운영하는 계정일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의 테일러 불리(Taylor Buley) 기자는 24일 포브스 블로그에서 북한 대외문화연락위원회의 알레한드로 카오 데 베노스 특사가 이 트위터 계정이 북한 당국의 계정이 아니라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블로그에 따르면 베노스 특사는 불리 기자와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북한이 트위터나 유튜브, 페이스북 등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이용을 금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최근 한국과 미국에서 논란이 된 트위터 계정은 북한 당국자가 아닌 중국과 일본에 사는 친북 성향 지지자들이 운영하는 계정이라고 덧붙였다.


베노스 특사는 “모든 종류의 IT 기반 커뮤니케이션은 북한에는 흥미로운 대상이다. 하지만 그런(트위터 같은 SNS) 웹사이트가 정부에 의해 직접 운영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북한의 트위터 관련 논란에 대해 외국 언론사가 확인을 요청한 것은 처음이라며 “북한의 현실에 대해서는 오보와 추측이 가득하다. 이것이 스스로 민주주의적이라고 부르지만 사실은 우리의 영향을 두려워하는 국가들의 위선”이라고 비판했다.


북한의 대남기구 조국평화통일위원회가 트위터 계정을 개설해 체제선전에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한국에서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계정의 접속을 차단하고 미국에서는 국무부 공보담당 차관보가 이와 관련한 논평을 하는 등 논란이 일어 왔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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