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과 지척 강화평화전망대에 방문객 줄이어

북녘땅에서 불과 1.8㎞ 떨어진 인천시 강화도 최북단의 강화평화전망대를 찾는 방문객이 줄을 잇고 있다.


13일 강화평화전망대 운영을 맡은 강화시설관리공단에 따르면 2008년 개관 이래 전망대를 찾은 사람은 총 26만5천700명으로 집계됐다.


평화전망대는 일반인의 출입이 엄격히 통제됐던 양사면 철산리 민통선 북방지역 임야에 지하1층.지상4층 규모로 지어져 2008년 9월5일 문을 열었다.


개관 첫해에만 6만7천200명이 다녀갔고, 2009년에는 애초 예상했던 방문객 수보다 5%가량 늘어난 19만8천500명이 전망대를 찾아 북녘땅을 눈으로 보고 돌아갔다.


1일 평균 540여명, 주말만 따지면 평균 1천여명의 사람들이 전망대를 찾은 것이다.


추석연휴였던 지난해 10월 2∼4일에는 연인원 3천400여명에 달하는 방문객이 몰렸는데 이는 명절을 맞아 실향민들의 발길이 이어졌기 때문이라고 시설관리공단 측은 분석했다.


공단 관계자는 “강화평화전망대는 다른 전망대보다 북한 주민의 활동모습을 자세히 보는 데 최적이라 실향민, 고령의 어른들이 많이 찾는다”며 “2009년 방문객 중에서도 65세 이상이 4만명 정도로, 강화도의 다른 시설보다 노령층 방문 비율이 높다”라고 말했다.


공단은 올해에도 작년 방문객 수보다 5%가량 늘어난 20만명 이상이 전망대를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는 특히 군 예산 2억원을 들여 현재 열린 공간으로 돼 있는 전망대 2층을 실내 공간으로 만들어 추운 겨울이나 비가 올 때도 방문객이 전망대를 찾을 수 있게 할 예정이다./연합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