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고려호텔 지배인의 南호텔평

8.15민족대축전에 참가한 뒤 17일 돌아가는 최영남 평양 고려호텔 지배인은 북한 대표단이 묵었던 서울 쉐라톤워커힐호텔에 대해 별 5개 만점에 4개 반이라고 평했다.

그는 조선직업총동맹(직총) 산하 조선공무원.봉사일꾼연맹 위원으로 이번 축전에 참가했다. 서울 방문은 처음이다.

최 지배인은 “남측 호텔은 새로 지어 시설과 설비가 괜찮았지만 민족요리는 달고 싱거운 일본 요리에 가까워 좀 약했다”며 “화장실과 샤워실의 유리문은 아이들에게 위험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4년 간 고려호텔 지배인으로 일하고 있는 그는 행사 기간 내내 호텔 이곳저곳을 살펴보고 서비스에도 큰 관심을 보였다.

그는 상급회담(장관급회담) 참가자 등 귀한 손님들이 고려호텔에서 묵는다며 냉면과 에스키모(아이스크림) 등이 유명하다고 소개했다.

또 “호텔은 잘 짓는 것도 중요하지만 손님이 먹고 자는 문제에 큰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면서 “(투숙객들이) 다른 곳에 가서 먹지 않도록 음식의 질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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