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고려항공 전세직항편, 싱가포르 첫 취항”

북한의 고려항공 특별 전세기가 지난 17일 사상 처음으로 싱가포르 창이 국제공항에서 싱가포르 관광객들을 태우고 이튿날 평양공항으로 돌아갔다고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6일 싱가포르의 북한 전문여행사인 ’유니버설 관광’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번 북한 고려항공의 싱가포르 직항편은 북한과 싱가포르가 지난 7월 북한 정권 수립 60돌을 기념해 9, 10월 정기적으로 전세 직항기를 운항키로 합의한 데 따른 것이며, 직항기는 내달 2일까지 모두 8차례 운행된다고 RFA는 전했다.

1993년부터 싱가포르에서 북한 관광사업을 대행하고 있는 유니버설 관광의 구 부 리앗 이사는 “평양, 원산, 개성, 판문점 등을 둘러보는 7~10일 일정의 이번 관광상품을 통해 모두 370명의 싱가포르 관광객을 보냈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는 ’아리랑’이 공연되고 있는 데다, 북한이 정권 수립 60돌을 기념해 특별히 만든 집단체조 ’번영하라 조국이여’도 공연되는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돼 관광객이 증가했다”며 “내년 9월에도 직항기를 운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재 북한과 직항로를 개설하고 있는 나라는 중국과 러시아, 태국 3개인 것으로 알려졌다.

남북간에도 부정기적인 직항기가 운행돼 대북 지원단체들이 종종 이용하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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