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경제 초(超)인플레이션으로 망가질 것”

지난해 말 북한이 단행한 화폐개혁은 원화의 총체적인 붕괴를 낳았으며, 북한경제는 초(超)인플레이션으로 망가질 것이라는 미국 전문가의 전망이 나왔다.


미 기업연구소 니콜라스 에버슈타트(사진) 박사는 영국 주간지 뉴스테이스맨(New Statesman)에 최근호에서 칼럼을 통해 “화폐 개혁을 하면 대개 경제성장과 물가안정이 따른다”고 하면서도 “북한에서는 원화가 완전히 붕괴되어 곡물 값은 치솟고, 아직도 계속 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화폐개혁 발표 후 일주일 만에 모든 구(舊)지폐는 종잇장이 되었고 외국지폐로 물건을 사고파는 것을 통제했다”며 화폐개혁은 “국내 상인들을 징계하자는 수였다”고 주장했다.


그는 “북한주민들은 대기근(1990년대 중반) 이후 자생수단을 강구했다”며 “이곳저곳에서 시장이 자리잡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북한은)소련의 사회주의가 무너진 이유가 바로 이 시장이었다고 믿는다”며 “북한정권은 시장이란 것을 혐오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북한정권은 핵무기 해체 회담에서도 핵 공갈이라는 도박으로 일관해 왔다”며 “북한의 장래는 암흑밖에 안 보인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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