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경제지 ‘원가절감’ 강조

북한의 계간 경제전문지 ‘경제연구’ 최근호(2008년 1호)는 국제적 대북 제재가 계속되고 있고, 북한내 원자재가 부족한 실정에서 경제발전을 위해 원가절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 잡지는 ‘원단위(原單位) 소비기준을 낮추는 것은 경제발전의 절박한 요구’ 제하의 글을 통해 “조성된 경제난국을 뚫고 방대한 규모로 늘어난 생산의 인적, 물적 자원에 대한 수요를 원만히 충족시켜야 인민경제를 보다 큰 활력을 가지고 끊임없이 전진시켜 나갈 수 있으며 사회주의 경제강국 건설을 다그칠 수 있다”며 노동력과 원자재, 자금 등을 최대한 적게 투자하면서 품질은 향상시킬 것을 촉구했다.

북한에서 ‘원단위 소비기준’이란 “단위 제품을 생산하거나 단위 작업을 수행하는 데 필요한 노력, 원료와 자재, 연료와 동력, 설비와 자금 등의 이용 및 소비 한계를 규정한 국가적 기준”을 말한다.

경제지는 원가절감의 필요성에 대해 “생산규모와 생산자원에 대한 수요가 급격히 늘어나는 데 비해 아직 없는 것, 모자라는 것이 적지 않”고 북한에 대한 “미제의 경제적 제압책동이 의연히 계속되고 있으며 이로하여 원료, 자재, 연료, 동력을 비롯한 생산자원의 보장에서 적지 않게 애로를 겪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원가절감을 실현하기 위해 인민경제 모든 부문과 단위에서 “절약 투쟁”을 강화하는 동시에 생산자에 대해 “생산의 주인으로서의 책임성과 역할”을 높이며, 대중적 기술혁신 운동을 적극 벌여야 한다고 이 경제지는 강조했다.

경제지는 그러나 “원단위 소비기준을 낮춘다는 것이 결코 단위 제품이나 단위 작업이 요구하는 질적 속성을 무시하면서 지출요소들을 줄인다는 것이 아니다”고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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