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경제연구소장, “AIIB 참가에 관심있어”

북한 사회과학원 경제연구소(싱크탱크)의 김철 소장(42)이 중국 주도의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참가에 “관심이 있다”고 말했다고 2일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김 소장은 이날 평양에서 가진 교도통신과의 회견에서 “AIIB가 아시아의 경제 개발에 진정으로 공헌하는 은행이 됐으면 좋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는 사견이라고 말하며 “AIIB에 대한 국제적인 관심은 미국이 주도하는 국제금융 체제의 취약성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AIIB는 미국·일본 주도의 세계은행과 아시아개발은행 등에 대응하기 위해 중국이 주도해 만들어진 국제은행이다. 아시아 인프라 건설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은행으로 6월 29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한국을 포함한 회원국 57개국 대표들이 협정문에 공식 서명함으로써 출범했다.

북한은 지난 3월, 과거 국제통화기금(IMF)의 ‘가입 부적격’판정과 북한의 국제결제방식 문제 등의 이유로 AIIB 가입에 거절 당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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