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경제난, 체제존립과 직결될 상황 아니다”

현인택 통일부장관은 8일 김정일 건강과 관련 “공식 활동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이고 활발히 북한 여러 곳을 다니며 활동하는 상태”라고 밝혔다.


현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안보 및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 참석해 김정일의 건강상태를 묻는 황진하 한나라당 의원의 질문에 “현재 김정일의 건강 상태는 재작년 8월 스트로크가 오는 등 건강 이상이 생겼지만 그것이 회복되어 활발하게 활동하는 정도”라며 이같이 말했다.


현 장관은 이어 북한의 후계체제와 관련 “후계체제는 구체적으로 확인할 만한 정보 사항은 없다”며 “다만 김정일의 건강 상태가 나빠졌다가 회복해 지난해에 후계과정이 진행 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또 최근 불거진 박남기 총살설과 관련 “구체적인 확인은 불가한 상태”라며 “예년에는 활발히 활동했으나 지난 1월 9일 이후 박남기의 공식 활동은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 장관은 북한의 경제상황과 관련, “북한은 만성적으로 경제적 문제를 가지고 있다”며 “그래서 화폐개혁을 단행했지만 (이후) 여러 가지 문제 발생한 것으로 보여 진다”고 말했다.


북한의 급변사태 가능성에 대해서 현 장관은 “북한 경제가 어려움이 있지만 북한의 체제존립과 직결될 만한 증거나 상황은 아니다”라며 “다만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한반도의 안전과 평화확보를 위해 많은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유명환 외교부장관은 이날 6자회담과 관련, “2003년 시작된 북의 시간끌기 전술로 불가역적인 비핵화에 진전이 없는 것은 매우 유감으로 생각한다”면서 “북한이 6자회담으로 돌아오라는 요청에도 불구하고 6자회담이 열리지 못하는 것 역시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현실적 제약에도 불구하고 북핵문제를 푸는 외교적 장소로 6자회담의 유용성은 모든 당사국이 동의했다”며 “다만 6자회담이 언제 개최되는 것을 예단 하지 못하지만 북한이 6자회담에 나오는 것이 북한의 이익에도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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