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경공업성 “올해 `입는 문제’ 우선 해결”

북한 경공업성은 올해 생활필수품 가운데서도 ‘입는 문제’ 해결에 우선 주력할 방침이라고 조정웅 부상이 밝혔다.

조 부상은 4일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와 인터뷰에서 “현재 가장 중시하는 것은 방직부문”이라며 “인민들의 식의주 문제를 풀어간다는 입장에서 우리는 생활필수품의 생산에서도 먼저 입는 문제와 관련된 것부터 해결해 나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2006년부터 평양방직공장의 개보수를 중요 과제로 추진해 지난해 종래의 방직설비를 전면 갱신, 제품의 질을 높이고 생산능력을 “몇 십배로 높일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경공업 생산에 필요한 원자재는 북한에 있는 것은 “적극 동원.이용”하고 “없거나 모자란 것은 무역을 통해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은 이러한 원칙에 따라 2006년 남측이 의복과 신발, 비누 등의 생산에 필요한 원자재를 유상으로 제공하고 북측이 지하자원 생산물과 지하자원 개발권 및 생산물 처분권으로 상환하는 ‘유무상통’ 방식에 합의, 남측과 일부 거래를 하기도 했다.

조정웅 부상은 “우리는 모든 인민들이 생활에서 불편이 없이 풍족하게 사는 나라를 지향해 경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당면한 과제는 인민생활에 절실히 필요한 소비품의 가짓수를 늘리고 그 질을 최대한 높여 제품의 수요를 원만히 충족시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연합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