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건축박람회에 첫 출전하는 평양건설대학

“학생이라고 깔보지 마세요.”

북한의 건축가와 건설기술자의 산실인 평양건설건재대학이 우리의 건축박람회격인 ’건축축전’에 처음으로 참가해 눈길을 끈다.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는 1일 “5월 초 평양에서 진행되는 제7차 건축축전을 앞두고 평양건설건재대학에서는 독특한 건축도안 창작에 여념이 없다”고 소개했다.

이 대학 건축학부 졸업반 학생들 모두 일단 학과에 도안을 제출해 1차적으로 교내심사를 거치며 여기서 높은 평가를 받은 작품들을 축전에 출품하는 것.

조선신보는 “자기의 작품을 전국축전에 출품할 수 있게 된 학생들은 특색있는 도안을 창작하기 위해 대학에서 축적한 지식과 기술, 창작적 열정을 남김없이 발휘하고 있다”고 전했다.

원성익 건축학부 부학부장은 이 신문과 인터뷰에서 “축전도 경쟁”이라며 “축전참가를 대학의 교육수준을 전국적 범위에서 검증할 계기점으로 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이번 축전에 새 세기의 요구에 맞는 특색있는 건축설계도안을 출품해 우승을 쟁취함으로써 대학의 명예를 떨칠 것”이라고 덧붙였다./연합